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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너도 나도 통합 본사..경남 유치 경쟁 우위는

2026-08-04

남경민 기자(south@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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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전공기업 구조조정안으로 '1사 통합안'이 권고된 가운데, 통합 본사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가 내세우는 유치 명분과 과제는 무엇일까요. 남경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전 비용과 입지 측면에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경남 유치 당위성은 명확합니다.

한국남동발전 기존 건물 활용으로 청사 신축에 필요한 예산과 시간 소요를 최소화할 수 있고, 남해안 인근 주요 발전소에 1시간 내 닿을 수 있는 접근성을 갖고 있습니다.

경남혁신도시의 높은 정주 만족도와 경남에 에너지산업 기업·기관 등이 몰려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제시됩니다.

[현장발언]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나주, 내포의 경우, 통합 본사 조성을 위해 약 2,5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이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경남으로 이전한다면 이러한 부담은 없습니다.

하지만 통합 본사 경남 유치를 단언할 순 없습니다.

타 지자체에서도 각자만의 논리를 근거로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전국 발전소 절반가량이 위치한 충남은 수십 년간 전력 공급에 기여하며 환경과 재산 등 피해를 감내해온 점을 유치 근거로 들었습니다.

[CG IN]
전국 발전 용량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탈석탄화로 2038년까지 21기의 화력발전소 폐지가 예정돼 있어 지역 경제 악화와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서라도 통합 본사가 필요하단 주장입니다.
[CG OUT]

전남광주에선 빛가람혁신도시가 있는 나주를 최적지로 내세웠습니다.

[CG IN]
발전사 모회사 격인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관련 기관들이 몰려 있는데다가 정부가 에너지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통합 본사 유치가 타당하단 겁니다.
[CG OUT]

[CGIN]
이밖에 울산과 부산, 전북 등이 지역 산업 인프라와 균형발전 등을 근거로 통합 본사 유치를 타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CG OUT]

한편 통합 본사 유치 실패는 곧 지역 내 발전사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과정에서처럼 경쟁 과열을 이유로 정부가 논의 자체를 미룰 수도 있어 경쟁이 장기전으로 치닫을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

올해 연말까지 통합 본사 입지를 포함한 발전공기업 재편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열된 유치전을 중재하고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는 정교한 조정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입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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