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

기업소식
언론보도

케이블TV 개국 30주년…산업 발전 이끈 주역들 한자리에

date_range2025-09-11

조회수 : 4

 

케이블TV 개국 30주년…산업 발전 이끈 주역들 한자리에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맞아 산업 성장을 이끈 주역들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TV 30주년 기념식 &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을 열고 총 2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매년 주요 이정표를 기념해 ‘케이블TV 30년’이라는 주제로 공로자를 선정해왔다. 2023년에는 PP허가 30주년을 맞아 오인환 前 공보처 장관, 백인호 前 YTN 대표이사, 故 현소환 前 연합뉴스 대표이사를, 2024년에는 협회 창립 30주년을 기려 역대 회장 3인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는 케이블TV 개국 당시 제도적 틀을 마련한 한완상 前 종합유선방송위원장이 대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1995년 3월 1일 케이블TV 개국과 함께 위원장에 부임해 다매체·다채널 시대의 기반을 닦고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지역 현장을 지켜온 1세대 사업자들도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인태 남인천방송 회장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 △윤철지 서경방송 회장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회장 △최용훈 KCTV광주방송 회장 △조강래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회장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 △이한담 CMB 회장 △박성호 CNTV 회장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등이 공로자로 선정됐다.

 

예능 PD로는 나영석 PD(에그이즈커밍)가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히트작을 통해 케이블 예능의 황금기를 열고 K-예능을 세계적 무대로 확장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이 밖에 케이블TV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헌신한 실무진 12명도 공로상을 받았다. △이종남 총괄국장(KCTV광주방송) △곽재균 이사(서경방송) △이광현 실장(JCN울산중앙방송) △곽철남 전무(딜라이브) △김석범 이사(KCTV제주방송) △이재용 총괄부장(CBS) △이재원 대표(실버아이TV) △이영섭 국장(대교어린이TV) △박성민 실장(kt HCN) △임성원 상무(LG헬로비전) △이충효 상무(티캐스트) △한상혁 실장(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완상 전 종합유선방송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케이블TV의 철학은 변함없이 문턱을 낮추고 문을 열며 누구에게나 배움과 소통의 길을 열어주자는 데 있었다”라며 “그것은 방송을 넘어 삶의 기회를 넓히고 희망을 전하는 일이었고 케이블은 시간과 공간, 세대와 지역, 성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의 통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30년 또한 지역의 목소리를 담고 세계와 소통하며, 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방송의 길을 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